[일본]2020년 2월 도쿄 1✖️아사쿠사 아사쿠사역 아사쿠사맛집 도쿄여행 일본여행 나리타 면세 우에다 마메시바 카페 홋삐거리(HO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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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본 도쿄 여행
여행 캐리어 짐 쌀때마다
꼭 !! 한자리 차지하고 앉는 우리집 냐옹님
같이 가고싶지만 갈 수 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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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 중 하나
면세점 이용하기
항상 여행 준비 할때는
면세찬스도 잊지 않는다.
온라인 면세점에서 평소 갖고싶었던,
눈여겨보던 물건을 미리 구매한다.
온라인에서는 회원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세일기간이나 여러가지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반값에도 구입 할 수 있다.
면세에 눈이 멀어 과소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구입했으니 항상 두손 두둑하게
기쁜 마음으로 출국한다.
이번엔 평소 갖고싶었던 카메라를 구입했는데
카메라 집이 너무 귀엽다.
출발도 안했지만 벌써 행복해지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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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도착지는
도쿄의 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 도착 후 도쿄시내로 이동한다.
공항도 복잡하고 터미널도 3군데나 있다.
제3터미널은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서
바로 시내로 나갈 수 없다.
제1, 2 터미널까지 걸어가거나
무료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해야 한다.
공항 리무진, 전철, 스카이라이너,
스카이엑세스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등등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는 닛포리와 우에노까지
직행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도쿄시내까지 가장 빠르고 비싼 교통수단이다.
스카이엑세스특급은
우에노방면과 하네다공항 방면 두가지이고
우에노방면을 타면 중간에
아사쿠사에서 내릴 수 있다.
목적지와 가격에 따라 교통수단을 선택해서
이용하면 되겠다.
하나의 똑같은 플랫폼에서 다른 열차가
오기도 하기 때문에 방면과 시간, 열차 이름을
제대로 확인하자!!
우리의 목적지는 아사쿠사 근처
친척동생의 원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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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헤맬까봐 동생이 직접 마중 나와주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기내식 없는 비행이었기에 너무 배가고파서
유부초밥, 오챠 구입 후 탑승!
일부러 배고픈 나를 위하여
차내에서 식사 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구입해준 동생..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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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서 내려 덴샤를 갈아타고
일본느낌 물씬나는 동네에 도착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의 전철역은 사람으로 붐비는데
내려서 동네로 걷다보면
어느새 다들 조용히 사라져버리고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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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는
이모가 미리 준비해준 토스트재료로
맛난 베이컨 토스트를 먹었다.
여행은 역시 먹방인 것 같다.
돌아서면 배고파..
놀고 먹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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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우고
집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를 달려
아사쿠사로 갔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2월의 도쿄는 아직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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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택시하면 자동문!
일본택시는 타고 내릴때
기사님이 문을 열고 닫고 해주신다.
손이라도 대면 기사님 버럭하심.
한국에비해 비싸니
먼 거리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명에서 가까운거리 이동하기에는
역시 택시가 편하다.
2월은 너무추웡
아사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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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서 내리면
도쿄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스카이트리는 2012년 완공했고
634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이다.
세계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스카이트리가 생기기 전에는
도쿄타워가 도쿄를 대표하는 이미지의 타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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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타워 풍경을 지나 신호등을 건너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가미나리몬’이 보인다.
아사쿠사는 현대적인 도쿄내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민느낌 가득한 상점과 주점이 줄지어있고
전통 공연장도 골목골목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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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나리문을 지나 참배길인
‘나카미세'를 걸어들어오면
주변에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가게들은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상점가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사쿠사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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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고리같은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많다.
가게에서 아사쿠사 기념 스노우볼을 구입했는데
숙소에 돌아와 제품을 열어보니
다른 타입의 제품이었다.
어쩐지 직원이 너무 급히 담아 주더라..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귀여운거같아서
교환안하고 가져가기로 한다.
(긍정적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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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미세를 걸어서 쭉 들어오면
센소지 본당으로 가는 호조문이 나온다.
호조문에는 만지면 건강을 가져다준다는
높이 4.5m에 폭1.5m의 짚신이 유명하다.
호조문을 들어오면 양옆으로
1톤짜리의 인왕상이 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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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본당 내부로 들어오면
헌금을 하고 기도를 하는 곳이 나온다.
2020년 새해이기도 해서
새해운세를 뽑아 본다.
100엔을 넣고 은색 통을 흔들면 나오는
나무막대에 쓰여있는 번호의 운세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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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
좋은 운세이면 지갑에 넣어 가져가면 되고
좋지않은 흉이 나오면 그 액운을
날리기 위해
센소지에 묶어놓고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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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20년 운세는 길 !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건강도 회복하고 뭐든 다 좋다고 한다.
저 오미쿠지는 지갑에 고이고이
넣어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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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견 ‘마메시바’
마메시바는 일반 시바견보다
체구가 작은 시바견이다.
아사쿠사역에 ‘마메시마 카페’가 있다.
한국에서 시바견을 가끔 본 적이 있지만
일본 현지에서 직접 가까이 보고싶어서
카페에 방문했다.
‘마메시바 카페’는
30분에 무제한 음료를 포함하여
9천원정도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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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구입하면 순서대로 카페에 입장한다.
적정 인원수만큼 순서대로 팀을 나눠서
입장을 시킨다.
그래서 바로 입장을 하지 못하고
20분뒤에 오라는 직원의 말에
시장 골목을 좀 더 둘러보고 재시간에
다시 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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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의 유혹이있다.
그 중에서도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붕어빵을 사먹기로 한다.
붕어빵을 ‘타이야끼’라고 한다.
‘타이’는 도미,
‘야끼’는 굽다라는 뜻으로
도미빵!!!
팥앙금이 들어간 도미빵은 180엔
슈크림은 200엔이었다.
(8% 부가세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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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슈크림 야끼를 선택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따뜻한게 맛있다.
골목골목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카페 입장시간에 호명햇을 시
그 자리에 없으면 입장이 밀려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카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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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귀여운 시바들 때문에
심쿵사 당할뻔했다.
작은 아깽이들은 에너지도 좋지
이사람 저사람에게 정신없이 왔다갔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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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앙 너무 귀엽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면 티비화면과 함께
직원은 지켜야할 사항들을
일본어로 설명해준다.
영어가 필요하면 영어로도 설명해준다.
사실 주위에 사방으로 돌아다니는 시바견때매
설명에 집중할 수가 없다.
벌써 정신이 혼미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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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시바 뿐만 아니라 검정색 시바도 있다.
시바견 하면 떠오르는
땡땡이 보자기도 목에 두르고있다.
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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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있는 셀프 음료대를 이용하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시바견을 감상한다.
졸리고 지쳐보이는 아가들도 있어서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
고마운 마음으로 제시간을 즐기고
두번은 방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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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보이는 시바견은
사람이 없는 구석으로 가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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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두른 시바댕댕이 너무 귀여워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같은시간에 입장했던 사람들과 같이 나간다.
옷에는 우리의 시바들의 털이 덕지덕지
돌돌이 테이프가 구비되어있어서
나갈때 사용하면 된다.
홋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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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오면
‘홋삐거리’에서 ‘홋삐’를 마셔보고 싶었다.
‘홋삐’(HOPPY)는 일본의 로컬맥주이다.
낮에는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밤에는 일본 현지인들의 비율이 더 높다.
거리를 들어가면 가게마다 직원들이
호객행위를 하고있다.
포장마차 분위기의 술집이고
일본느낌이 물씬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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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사람이 덜 붐비는 가게로 들어왔다.
일본스러운 메뉴판과 등이 보인다.
투박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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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안주로 메뉴 주문을 해야한다.
참치 사시미, 불고기, 치킨카라아게 등등
종류별로 주문했다.
처음 맛본 ‘홋삐’의 맛은 밍밍했다.
이도저도 아닌 맛..
얼음잔에 일본식 소주를 담아주는데
그 잔에 맥주를 부어 마시는
일본식 소맥이다.
맛은 없었지만 분위기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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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고 서민적인 일본느낌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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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 즐기고
1병만 마시고 적당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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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삐거리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동네에서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밤에보는 반짝이는 탑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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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슈퍼에 들려 사시미와
칵테일 호로요이를 사와서 마셨다.
한국치킨을 좋아하는 친척동생을 위해
치킨도 한국에서 공수해갔다.
안주가 너무 멋있다.
한국 일본의 화합 👍
호로요이는 한국의 부라더소다 같은
달달하고 맛있는 술이다.
도수는 3% 정도이고
계절마다 한정판 맛도 나온다.
나는 매실을 베이스로 한 우메슈 소다를 마셨다.
달달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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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이사와’는 가장 대표적인 맛으로
부드럽고 한국의 음료 밀키스같은 맛이다.
오후에 도쿄에 도착해서 바삐 돌아다니고
한잔하는 호로요이 한잔..
기분좋은 꿀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