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가족 3박4일 홍콩여행 1일차🇭🇰침사추이 템플스트리트야시장 로얄가든호텔 제주항공

대가족 3박4일 홍콩여행

어쩌다보니 외가댁 어르신들의
홍콩여행 가이드를 하게되었다

나도 홍콩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엔 도가텄기 때문에
시간많은 내가 따라나서게 되었다

나혼자 인천에서 출발을 하고
일본에 있는 가족은 일본출발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부산출발로
각각 다른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서 모이게되었다

제주항공을 타게되었는데
지정한 좌석에 하필 창문이 없다.. ㅋㅋㅋ

그래도 4시간 비행으로 비행시간도 짧고
아침일찍나와 피곤했기 때문에
잠을 좀 자두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2024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용띠 구매고객 품목 할인같은
이벤트들도 하고 있었다

쇼핑은 관두고
가져온 젤리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입국심사하는 곳은
지하철같은 것을 타고 나가야했다

어차피 길은 한군데이고
이미그레이션이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미리 도착해있던 일본가족팀을 만나
한국에서 예약해놓았던
공항픽업차량을 이용했다

여러명이 움직일때는
차량같은 것을 미리 미리 준비해놓아야
동선이 간단하고 편하게 이동 할 수 있다

2인 1실로 방 5개를 예약했고
키를 받아 체크인을 먼저 했다

홍콩호텔에서는 미리미리
방을 지정해놓지 않는것인지
체크인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방은 트윈베트로
건물자체가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5성급호텔에 걸맞게
그래도 깔끔하고 좋았다

3박 4일동안 호텔을 옮기는것이
더 힘들기도 할 것 같아서
그냥 쭉 같은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다

호텔은 침사추이에 위치한
‘The royal garden hotel’

많은 인원이 함께 식사하는 것이 걱정되어
미리 이모와함께 사전답사를 나갔다

샤넬로 장식된 화려한 건물과
도시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고층빌딩들
홍콩에 왔다는것이 실감되었다

여러군데를 다녔지만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너무 고급진곳은 가족들 스타일에도
조금 맞지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현지식은
어려워 할 것 같았다.. ㅠㅠ

줄이 길고 유명인 사진이 걸린
맛집들도 많이 있었는데
10명이 들어가기에는
가게크기가 너무 아담했다

너무 배가고파
분식점 같는 곳에서
닭꼬치랑 어묵, 계란빵을 사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걷고 또 걷고
결국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까지 걸었다

세븐일레븐도 곳곳에 있었는데
소주도 많이 팔고있었다

오후시간대였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북적북적했다

내눈엔 다 맛있어보였지만
어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조금 아리까리한 홍콩식당들이다

홍콩은 밤에 더욱더 빛을 발하는
도시인 것 같다

숙소에 갔다가
늦게 도착한 부산팀을 모시고
다시 야시장에 왔다

면요리가 맛있어 보이던 식당으로 왔는데
면이 생각보다 너무 맛없었다 ㅠㅠ
이런말은 뭐하지만
걸레빤물 같은 향이났다 ㅠㅠ

족발이랑 수육같은 고기는
밥이랑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음식이 다 느끼했는지
식당에서 나온 어르신들이
편의점에 들러 다들 콜라를 들이키셨다
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버블티도 사마셨다

소주도 잊지않고
한국것을 너무나 사랑하는
참 한국인들..👍

많이걸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해외에오니
두근두근 신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