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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

손으로 시상대 쓸어 항의?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차민규 선수가 34초 39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1년부터 네차례의 월드컵에서
순위권에 실패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차민규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기록은 4년전 평창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과
34초 42보다 0.03초 앞당긴 기록이었다.

1위 금메달 가오팅위 보다는
0.07초 뒤진 기록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에서 차민규는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의식적 동작인
시상식대를 손으로 쓰는 행동을 했는데
이 행동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차민규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시상식대를 손으로 쓰는 행동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캐나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대표팀이
동메달을 시상하기 전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취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차민규가 항의의 뜻으로
이런 행동을 취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고 있지는 않다.

차민규는 1993년 3월 16일
경기도 안양 출생
키 179cm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다.

관양초등학교, 동북중학교.
동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학사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몸이 허약해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원래는 쇼트트랙 선수였으나
2011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차민규는 2014년 소치올림픽
국내 선발전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마음을 단단히했다.

부상 회복 후
2016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밴쿠버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을 누르고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동계 유니버시아 대회 우승,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2019년부터는 의정부 시청 소속,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다.

최민정✖️쇼트트랙 1000m 은메달 베이징올림픽 최민정선수 최민정나이 최민정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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