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발리예바✖️피겨스케이팅 도핑논란 엉덩방아3번 올림픽4위 노메달 발리예바나이 발리예바프로필

도핑논란 발리예바

엉덩방아 찧고 노메달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41.93점, 총점 224.09점 최종 4위를 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3번이나 넘어지고 점프에서 두 발로 착지하는 등 불안한 경기모습을 보여주었고, 7개의 점프 요소 중 5개 점프에 실패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본인 기록인 185.29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점수가 공개되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합니다.

결국 금메달은 총점 255.95 러시아의 안나 쉐르바코바, 은메달 251.73점 러시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동메달 233.13점 일본 사카모토 카오리에게 돌아갔습니다.

발리예바는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적발되고도 올림픽 무대에 선 선수입니다.

지난 2021년 12월 25일 열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되어있는 트리메타지딘이 양성반응으로 나왔습니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와 흥분제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양성반응이 나온 검사 결과 발리예바의 자격은 일시정지되었지만 발리예바 측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자격일시정지 조치가 철회되었습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발리예바가 만 16세 이하 보호선수에 해당하는 점과 도핑 양성 통보가 늦어 반박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근거로 발리예바의 손을 들어주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발리예바 출전 가능 결정이 받아들여져 올림픽 무대에 서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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