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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왕’ 전원주

집안은 불도 안켜는 ‘찐절약왕’

<집사부일체>에 전원주가 나와
금만 10억원 이상을 모았다며
저축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돈이 생기면 무조건 금을 산다면서
티끌모아 태산
조금씩 계속 모으다보니 10억이 됐다고한다.

금은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고
금은 돈이라서 무겁게 느껴지지가 않는다며
부자되고 싶으면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전원주의 절약정신이 보이는
자택도 공개가 되었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휴지, 샘플 화장품 등을
아껴쓰면서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일러도 자주 틀지 않는다 말하며
제작진이 방문했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놨을 뿐이라며
곧바로 다시 보일러와 거실의 불까지도 껐다.

근검절약이 몸에 베인 습관이라서
손주들이 집에 와도
화장실불조차도 잘 켜주지 않는다한다.

한날은 전기요금이 너무 조금이라서
뭐가 잘못된 줄알고
조사까지 나온 적이 있다며 놀라움을 더했다.

전원주는 1939년 개성 출신으로
키 150cm의 전직 성우 배우이다.

인삼농사를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6.25전쟁으로 남한으로 피난오면서
한동안 어려운 생활을 보냈다고한다.

공부에는 부모님이 신경써주셔서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교사로 근무하다가 1963년 성우,
1972년 배우로 전향했다.

배우가 된 후에는
식모 역할을 주로 했는데,
젊은 시절에는 이것 때문에
자존심이 많이 상하기도 했다고한다.

1990년대 중후반에
코미디언 김미화의 추천으로
개그 코너인 <사미인곡>에서
부잣집 푼수아줌마 역할을 하면서
호탕한 웃음소리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게된다.

28살 이른나이에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와
결혼을 하고 2년만에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을 폐결핵으로 보내고,
아들 하나를 가지고 있는 남자와
두번째 결혼을 했다.

두번째 결혼은 남편이 가족을 돌보지 않아
본인이 더욱 억척스럽게 살아
가족을 부양했다고한다.
두번째 남편은 2013년 작고했는데
남편의 여자들이 장례식에
찾아오기도했다고한다.

열심히 살아온 전원주는
주식으로 550만원을 3천만원으로 만들어
600%의 수익률을 올리고
방송을 통해 벌은 돈 5천만원도
주식으로 1억8천만원으로 불렸다고한다.

점차 투자금을 늘렸고
IMF때 구매한 상가가
현 시가 30억 정도가 된다고한다.

절약이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재테크 기술을 담은
주식책도 저술했다.